비엔나 미술사 박물관(Kunsthistorisches Museum, KHM)은 오스트리아 비엔나에 위치한 세계적으로 유명한 미술관이다. 이 박물관은 방대한 컬렉션과 역사적 중요성 덕분에 매년 많은 관광객과 미술 애호가들이 찾는 곳이다. 이 비엔나 미술사 박물관을 방문한다면 꼭 봐야 하는! 놓치면 안 되는 명작들을 정리해 보았다.
그 전에 기본적인 주소, 오픈시간, 티켓 가격은 아래와 같다.
빈 미술사 박물관

Maria-Theresien-Platz, 1010 Wien, 오스트리아
운영시간
월요일: 휴관
화요일~일요일: 10 a.m. – 6 p.m.
목요일: 10 a.m. – 9 p.m.
티켓가격
성인: 21 유로
학생: 18유로
영유아~만 19세 이하: 무료
피테르 브뢰헬(브뤼겔) <바벨탑>
아마 미술사 박물관에서 가장 인기 있는 작품이지 않을까 싶다. 입구에서부터 이 바벨탑을 보려면 이곳으로 가시오라고 그림을 걸어두고 있으니. 브뢰헬의 <바벨탑>은 성경에 나오는 바벨탑 이야기를 대규모의 건축물로 표현한 작품이다. 그는 이 작품에서 인간의 오만과 신에 대한 도전을 묘사하며, 바벨탑이 하늘을 향해 높이 솟아오르는 모습을 세밀하게 그렸다. 탑 주변의 수많은 인물들은 서로 다른 민족과 언어를 나타내며, 인간 사회의 복잡함과 혼돈을 상징. 브뤼헐은 도시와 자연 경관을 정교하게 그려내어 탁월한 구성력과 세밀한 관찰력을 보여주었고 이 작품은 당대의 기술적 한계를 넘어서려는 인간의 시도를 풍자하는 동시에, 그로 인한 파국을 경고하는 작품으로 해석된다.

바벨탑과 함께 유명한 브뢰헬(브뤼겔)의 작품으로는 <눈 속의 사냥꾼들>과 <농부의 혼인잔치>도 있다.


디에고 벨라스케스 <파란 드레스를 입은 인판타 마르가리타 테레사>
인판타 마르가리타 테레사는 벨라스케스의 가장 유명한 초상화 중 하나로, 스페인 왕 필리프 IV의 딸인 어린 인판타를 그린 작품이다. 이 그림에서 마르가리타는 화려한 레이스와 리본으로 장식된 우아한 파란 드레스를 입고 있으며, 그녀의 왕족으로서의 위엄이 드러난다. 그림을 조금 아는 사람이면 이 그림 속 주인공인 마르가리타 테레사는 벨라스케스의 또 다른 유명 작품 <시녀들>에서 나오는 주인공과 같은 인물임을 알 수 있다. 그렇다면 이 마르가리타 테레사는 누구일까? 마르가리타 테레사는 스페인 왕 필리프 IV와 그의 아내 마르가리타 여왕 사이에서 태어난 공주이다. 1651년 7월 12일에 태어나 1673년 10월 12일에 사망했다. 1666년에 신성 로마 제국의 황제 레오폴드 1세와 결혼하여 스페인과 신성 로마 제국 간의 관계를 강화하는 데 기여했다.

아래 <시녀들>은 스페인 프라도 미술관에 소장 중이다.

주세페 아르침볼도 <여름>
주세페 아르침볼도 (Giuseppe Arcimboldo)의 여름(Summer)은 그의 가장 유명한 작품 중 하나로, 자연과 인간의 조화를 독특하게 표현한 초상화이다. 인물의 얼굴과 머리 부분은 여러 가지 여름 농작물로 형성되어 있고, 포도, 복숭아, 체리, 밀, 호박 등이 사용되어 여름의 풍요로움과 다양성을 표현하고 있다.

카라바조 <골리앗의 머리와 다윗>
카라바조는 다윗이 거대한 블레셋 장군 골리앗을 이긴 성경 이야기를 응축하여 개인적인 방식으로 해석했다. 이 작품은 다윗이 골리앗의 머리를 들고 있는 장면을 묘사하면서, 승리의 기쁨과 더불어 적에 대한 연민이 드러나는 복잡한 감정을 표현하고 있다. 작품의 강렬한 조명과 사실적인 묘사는 카라바조의 독특한 스타일을 나타내고 있다.

요하네스 베르메르 <그림의 예술>
네덜란드 화가 요하네스 베르메르 (Johannes Vermeer)가 17세기에 제작한 유화 작품이다. 이 그림이 유명한 이유는 다양한 상징과 역사적 맥락을 담고 있어서이다. 그림 속 여성 인물은 명성, 회화의 신, 또는 역사의 뮤즈 등으로 해석되며, 월계관과 나팔을 들고 있어 예술과 역사 간의 관계를 상징하고 있다. 배경의 대형 지도는 북부 네덜란드 공화국과 남부 하브스부르크 통치 지역 사이의 정치적 분열을 나타내며, 지도 위의 배들은 네덜란드의 명성을 암시한다. 또한, Habsbur의 두 개 머리 독수리는 제국의 상징으로, 회화가 국가의 문화적 정체성에 기여한 바를 반영하고 있다. 이러한 요소들은 작품이 단순한 회화 이상의 의미를 지니며, 정치, 역사, 문화의 복잡한 교차점에서 다양한 해석의 여지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이 그림이 흥미롭게 여겨지는 것이다.

벤베누토 첼리니 <살리에라>
살리에라 (Saliera)는 이탈리아의 금세공가이자 조각가인 벤베누토 첼리니 (Benvenuto Cellini)가 제작한 유명한 작품으로, 16세기 르네상스 시대의 대표적인 금속 공예품이다. 살리에라는 소금과 후추를 담기 위한 그릇으로, 당시 귀족들이 사용하는 고급스러운 식기 세트의 일부로 제작되었다. 소금 그릇은 바다의 신 포세이돈(Poseidon)을 형상화한 모습으로, 그릇의 뚜껑 부분은 바다의 물결과 조개껍질을 형상화한 디자인으로 장식되었고, 후추 그릇은 지구의 여신 기아(Gaea)로 형상화되었다. 이 작품은 소금과 후추라는 두 가지 주요 조미료를 통해 삶의 풍요와 풍미를 상징하고 바다와 대지를 나타내는 신화를 결합하여, 자연의 요소와 인간의 조화로운 관계를 표현하고 있다. 이 작품이 유명한 이유는 2006년에 약 3,000만 유로 (약 3,500만 달러)에 팔려 세계에서 가장 비싼 소금잔으로 기록되었기 때문이다.

이집트 관
미술사 박물관이 미술 작품이나 조각품만 있는 것은 아니고 다양한 전시들이 진행 중인데 그중에서도 이집트 관은 정말 볼거리가 풍부하다. 별거 있겠어 하다가도 피라미드에서 가져온 다양한 미라의 관들을 보고 있자면 문화적인 색다름에 시간이 진짜 빨리 흘러간다.

미술사 박물관에서도 클림트의 작품을 볼 수 있다면?
아래의 세 작품은 미술사 박물관 메인 계단 위쪽에 장식들에 숨어 있는 클림트의 작품들이다. 메인 입구 또한 매우 아름답기로 유명한 미술사 박물관이기 때문에 입구에서도 클림트의 작품을 찾아보면 또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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