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엔나 1년의 생활을 정리하고 온 가족이 독일로 이사를 왔다. 비엔나를 떠나면서 온 가족이 오스트리아의 동화 같은 소도시들을 여행할 기회가 있었다. 할슈타트의 고즈넉한 풍경, 볼프강제의 호수 휴식 및 산악열차, 잘츠부르크의 음악과 역사까지, 2~3일 동안 짧고 굵게 경험한 오스트리아 소도시 여행 코스를 소개해보려고 한다.


비엔나에서 이동 방법

  • 렌터카: 약 3시간 30분~4시간 소요, 소도시 여행에는 가장 효율적이다. (비넷 필수 구매, 나의 경우 10일권 결제)
  • 기차/버스: 가능은 하지만 환승이 많고 동선이 불편하기 때문에 렌터카 추천한다. 하지만 딱 한 지역, 예를 들어 기차로 가기 편한 잘츠부르크 지역에만 머문다면 기차도 좋은 옵션 중 하나이다.

Day 1 – 할슈타트 (Hallstatt)

비엔나에서 부동산에 최종 키를 넘기고 11시 정도에 할슈타트로 향했다. 아침 일찍 출발해 약 3시간 반 달리면 할슈타트에 도착한다. 할슈타트, 볼프강, 잘츠부르크를 여름에 여행할 때 주의해야할 점이 있다면 바로 날씨이다. 산악지역이다 보니 늘 비가 자주 오기 떄문에 비가 오는 날짜를 피해서 모든 일정을 예약해야 최고의 소도시 여행을 보낼 수 있다.

주요 관광 포인트

  • 스카이워크 전망대: 호수와 마을을 내려다보는 최고의 뷰
  • 소금광산 투어: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소금광산, 미끄럼틀 체험 필수
  • 본하우스(Beinhaus): 독특한 해골 전시관으로 유명

주차 팁

  • 마을 진입 불가, 인근 주차장을 꼭 이용해야 한다.
  • P1 주차장 → 무료 셔틀버스로 마을 이동
  • ✨개인적인 팁: 우리 가족의 경우 P1 주차장부터 모든 주차장이 만차라 P4 주차장까지 이동을 했었는데 이 곳에서 보이는 호수와 마을 풍경이 한적하고 아름다워서 마을까지 가는 대신 이곳에서 시간을 많이 보냈다. 아래 사진 속 백조가 있는 곳까지 들어가 볼 수 있어서 호수에 발을 담그고 시간을 보내기도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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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슈타트 호수 풍경

첫 날 숙소는 볼프강제 근처로 예약을 해두었던 터라 짧게 호수를 보고 숙소 체크인 시간에 맞춰서 넘어 왔다. 할슈타트에서 볼프강제까지는 약 1시간 정도 소요되었다.


Day 2 –볼프강제 (Wolfgangsee, St. Wolfg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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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프강제 호수 주변

전날 할슈타트에서 차로 약 1시간 드라이브하여 볼프강제 도착! 호숫가 마을 St. Wolfgang 에 숙소를 정한 이유는 바로 바로 숙소에서 걸어서 5분 거리에 산악열차 타는 정류장이 있어서다. *독일어로 제(see)는 호수를 의미한다.

즐길 거리

  • Schafbergbahn 산악열차: 정상에서 다섯 개 호수 전망 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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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프트베르크 산 위에서 바라 본 풍경

사실 많은 사람들이 St. Gilgen 지역에 호텔을 잡고 유람선을 타고 산악열차를 타러 오는데 우리 가족의 경우 아침 일찍 산악열차를 타고 올라갈 계획이었기 때문에 볼프강 마을에 숙소를 정했다. 산악열차는 나중에 별도의 글로 이야기 하겠지만 정말 비싼 티켓값을 주고 꼭 갈만한 코스이다.

  • 호수 유람선: 여러 마을을 잇는 보트, 석양 시간 강추
  • 호수 자전거 라이딩: 전기자전거 대여 가능

잘츠부르크로 넘어가는 길에 장크트 길겐 마을에 잠시 들려서 호숫가를 둘러보았는데 시내나 상점은 그닥 볼 것이 없었지만 수영과 수상 스포츠를 즐기는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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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크트 길겐 마을

Day 3 – 발스(Wals), 잘츠부르크 (Salzbu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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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스 숙소 전경

볼프강제에서 산악열차 첫 차로 등산?을 하고 점심쯤 내려와 약 50분 거리, 모차르트의 도시 잘츠부르크로 이동했다. 숙소는 잘츠부르크는 아니고 옆 동네인 발스(Wals)의 스파, 수영장 호텔을 예약했는데 평화로운 마을과 숙소 컨디션이 정말 최고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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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스 마을 전경

주요 관광 포인트

  • 호엔잘츠부르크 성: 케이블카로 올라가는 대표 명소
  • 모차르트 생가: 음악 팬이라면 필수 방문
  • 미라벨 정원: 사운드 오브 뮤직 촬영지, 산책과 사진 명소
  • 잘츠부르크 뮤직페스티벌(7~8월 한정)

뮤직 페스티벌을 기대하고 간 것은 아니었지만 우연히 저녁 산책길에 호엔잘츠부르크 성을 배경으로 야외 오페라를 상영하고 있었다. 동화마을 같은 도심에서 야외 오페라 감상은 클래식을 잘 모르는 사람들도 그 분위기에 취해 한참을 서성이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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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토랑 추천

  • St. Peter Stiftskulinarium: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레스토랑 중 하나, 시금치 소스와 함께 먹는 송아지 고기 메뉴는 이 레스토랑에서 꼭 먹어봐야 하는 메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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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afé Tomaselli: 모차르트가 자주 찾았다는 오래된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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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 4 – 잘츠부르크 → 비엔나 귀환

잘츠부르크에서 비엔나까지는 차로 약 3시간.
돌아오는 길에 시간이 된다면 Bad Ischl이나 St. Gilgen 같은 작은 마을을 들러 보는 것도 좋은 선택이다.


📌 일정 요약

  • Day 1: 비엔나 → 할슈타트 → 볼프강제 (호수, 마을 산책)
  • Day 2: 볼프강제 → 장크트 길겐 →발스/잘츠부르크 (산악열차, 호수마을 산책)
  • Day 3: 발스/잘츠부르크 (성, 정원, 모차르트 생가)
  • Day 4: 잘츠부르크 → 비엔나 복귀 (우리 가족은 독일집으로 복귀)

✨ 여행자 팁

  1. 렌터카는 비넷 필수 → 벌금 방지!
  2. 할슈타트는 아침 일찍 → 한적한 풍경을 즐길 수 있음, 오후 시간대 주차장 만차, 마을을 꼭 안가도 된다면 P4 주차장 추천
  3. 볼프강제는 산악열차 무조건 탑승 → 오픈 전에 줄서서 가장 첫 열차타고 올라가는 것 추천, 첫 열차 이후부터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 인파에 지칠 수 있음.
  4. 잘츠부르크는 문화·음식 → 도시와 자연을 균형 있게 즐기기, 야경은 꼭 감상하기, 여름에 온다면 뮤직 페스티벌 경험해보기, 차량이 있다면 도심보다는 발스(Wals) 마을 호텔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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